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이천 병원 건물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이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고가 접수된 불이 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의 빌딩으로, 병원은 건물 꼭대기 층인 4층에 있었다.
해당 병원은 투석전문 병원으로 불이 났을 당시 내부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총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현재까지 50대 간호사 1명과 환자 4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이들은 대부분 투석을 받고 있던 환자들로 모두 60대 이상 고령자였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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