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는 역시’ T1, 한화생명전 완승

Է:2022-08-0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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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T1이 한화생명e스포츠 상대로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T1이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2대 0 완승했다. 강팀 T1은 13승 2패(+17)로 2순위를 기록했다.

‘제우스’ 최우제가 1세트에서 혁혁히 공헌했다. 7분 ‘오너’ 문현준이 오공으로 탑 갱킹을 시도했고, 최우제가 선취점을 따냈다. ‘윌러’ 김정현의 반격으로 최우제는 빈사상태에 빠졌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궁극기 덕에 고비를 넘겼다. 11분 최우제가 ‘두두’ 이동주와 딜 교환을 해 낮은 체력까지 떨어졌지만 결국 처치에 성공해 유유히 바텀 라인을 벗어났다. T1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T1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깔끔히 스노우볼을 굴렸다. 한화생명이 용 1스택을 얻자, T1은 빠르게 추격해 킬을 해내고 에이스를 띄웠다. 30분 바론 버프를 얻어낸 T1은 상대를 쌍둥이 포탑까지 추격해 17대 1로 킬 격차를 벌리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최우제는 1세트 경기로 POG 단독 1위(1100점) 탈환에 성공했다. 그는 경기 초반 생존에 대해 “첫 번째 상황에서 비에고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운 좋게 살아서 위기감을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는 절대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최대한 스킬로 벗어나려 했는데 또 운 좋게 살았다. 두 상황 다 위기였다”고 털어놨다.

T1은 2세트 또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차 전령 싸움에서 한화생명은 킬 핑퐁에 성공했다. 3대 3 동점을 해내고 전령을 차지하며 순간적으로 우세를 점한 것이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미드 1차 포탑 공략에 실패해 기세는 다시 기울어졌다. 24분 12대 4로 킬 격차가 벌어지고, 골드는 1만1000 차이가 났다. 27분 이상혁의 탈리야가 벽을 세운 채 ‘구마유시’ 이민형의 제리가 공세를 퍼부어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T1은 멈추지 않고 귀환 중이던 마지막 상대를 추격해 에이스를 띄웠다. 승리의 여신은 T1의 손을 들었다.

T1은 완승했지만, 젠지를 상대로 한 지난 경기에 뼈아픈 패배를 감내해야 했다. 기자실에 들어선 최우제는 “무기력하게 져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돌아봤을 때 이득을 봐야 할 타이밍에 손해를 봤던 게 아쉬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우제는 “어느덧 벌써 서머의 정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단독 POG 1위에 오른 만큼 POG도 잘 따내고 싶지만, 욕심을 내기보단 경기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진솔 인턴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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