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통과’ 이재명 “총선, 또 대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Է:2022-07-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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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박용진(왼쪽)·이재명(가운데)·강훈식 의원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직후 축하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직후 “민주당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고 또 다음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전국 정당화를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직후 “중앙위원 여러분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상대 실패를 기다리는 반사이익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다시 모아 유능한 대안 정당을 만들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함께 컷오프를 통과한 강훈식·박용진 의원의 ‘반이재명’ 단일화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본경선에서는) 당원과 지지자분들을 많이 만나야 하기 때문에 비공개 활동보다는 공개 활동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 의원은 예비경선 직후 “빠른 시간 내에 강훈식 후보님과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겠다”며 “오늘밤이 넘어가기 전에 강 의원과 긴밀한 통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과 커다란 스크럼을 짜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에 혁신을 위한 훈풍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과의 단일화에 관해선 “추후 논의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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