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굉장히 중요한 경기예요.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T1 ‘페이커’ 이상혁이 다가오는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T1은 2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2대 1로 이겼다. 8연승에 성공한 이들은 가장 먼저 시즌 12승(1패 +17)를 달성,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이상혁은 기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함께 내비쳤다. 그는 “승리해서 기쁘다”면서도 “최근 2대 1로만 승리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반드시 2대 0으로 이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T1은 지난 21일 광동 프릭스전부터 이날 KT전까지 최근 세 경기를 전부 2대 1로 이긴 바 있다.
이날부터 대회 적용 패치 버전이 12.13패치로 바뀌었지만, 이상혁은 미드라인에 지각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드라이너 챔피언 몇 가지가 패치됐지만, 어느 챔피언이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메타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 행진 중인 T1의 아홉 번째 허들은 라이벌 젠지다. 정규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팀이기도 하다. 이상혁은 “젠지가 1라운드부터 꾸준히 연승을 달리고 있다. 2대 0 승리도 굉장히 많이 하므로 충분히 강팀이라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젠지전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수단 컨디션 관리를 꼽았다. 이상혁은 “‘오너’ (문)현준이는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기도 했다”며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만 잘한다면 (젠지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팀은 오는 30일 맞붙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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