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4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100일간 강절도 및 폭력성 범죄 집중 단속을 진행한 결과 4201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발생한 8건의 강도 사건 피의자 11명을 모두 검거해 9명을 구속했고, 2372건의 절도 사건 중 72.5%인 1720건의 피의자 1471명을 검거해 42명을 구속했다.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1450건(11억3900만원 상당)을 회수했고, 초범·경미사범 120명에 대해서는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폭력성 범죄 사범은 2719명을 검거해 15명을 구속했다. 이는 집중단속 이전(1~3월, 1598명) 보다 검거 인원이 70.2% 증가한 수치다. 범행 장소별로는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한 폭력범죄가 2590건(95.4%)으로 대부분이고,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 현장에서의 폭력범죄가 113건(4.2%), 병원·방역 현장 등 의료현장에서의 폭력범죄가 11건(0.4%)을 차지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27건의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도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 형사활동 강화계획과 연계해 민생침해 형사범죄의 핵심이 되는 강절도 및 폭력성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등 도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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