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는 ‘서울 신림선 관제운영’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정책개발학회가 주관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등은 해마다 공공부문의 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 정책 성공사례를 발굴해 상을 주고 있다.
이번 수상은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다른 도시의 도시철도 사업에 진출, 새로운 수입원 창출과 함께 공사 자체 기술력까지 한 차원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공사는 이례적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과 동일한 시스템인 고무차륜·무인운전 방식의 신림선 관제 운영을 맡았다.
지난해 3월 관리운영계약 체결 이후 사업에 매진해 올 5월에 성공적인 개통을 마쳤다. 공사는 앞으로 3년간 더 관제운영을 담당하면서 향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운영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기술력을 쌓겠다는 것이다.
윤진보 사장은 “신림선 사업은 공사가 보유 중인 기술력으로 더 큰 기술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혁신모델”이라며 “우수행정·정책사례로 선정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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