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연어’ 밥상 오른다…부산서 스마트 양식 추진

Է:2022-07-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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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연어의 국내 양식 추진
작년 6만여t 소비…수요 증가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예정지. 부산시

노르웨이 등에서 수입해 먹던 연어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는 19일 부산 기장군 부경대 수산 과학연구소 용지에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 착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양식은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양식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부지면적 6만7320㎥ 규모에 테스트베드와 환경기초시설 등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00억원 규모다.

테스트베드에는 순환 여과 방식의 수처리 설비와 센서, 통신·데이터 장치, 스마트양식 플랫폼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양식장이 조성된다. 연구개발(R&D)센터와 연구기관, 지원실 등도 입주한다.

취·배수 시설, 전기 설비 등 기반 공사는 마무리 단계다.

시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500t 규모의 연어가 길러질 예정이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연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량이 2020년 4만여t에서 지난해 6만여t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 연어 소비량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내에서 생산한 국산 연어가 밥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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