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중책을 맡아 희생플라이 타점과 장타를 터뜨리고 견실한 수비로 제 몫을 다했다.
1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는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타자 크로넨워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타선에 고전했다. 2회 선취점을 내준 뒤 계속 끌려다녔다. 3회와 5회 김하성, 그리샴, 크로넨워스 등의 활약으로 추격하고 동점을 만들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대 타선에 공략당하며 5대 8로 패했다.
최근 연패 탈출 후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또 다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50승 41패를 기록했다.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며 경기를 연이어 내주는 모양새다. 콜로라도는 3연승으로 시즌 전적 41승 49패가 됐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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