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다음달 11~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핵테온 세종(2022 HackTheon Sejong)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을 합친 단어로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세종에 모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 청년인재 육성·발굴을 위해 마련된 전국 최초의 대학생 대상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다.
행사 첫날에는 전국 대학생들이 기량을 겨루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정보보호·정보통신기술(ICT)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 전시회와 청년인재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튿날에는 사이버보안 및 블록체인,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김승주 고려대 교수의 ‘사이버보안, 블록체인과 세종스마트시티’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의 ‘사이버 위협과 화이트해커’ 강연이 이어진다.
또 송종석 영남이공대 교수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사이버전의 위력과 우리의 대응방안’, 손욱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엑스알(XR, Extended Reality)기반 협업 메타버스 플랫폼’ 등 강연도 열린다.
시상식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특별상 2팀 등 총 9팀을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팀)이나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9일까지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숨은 인재들이 많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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