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요사업 내년도 국비 확보·예타 통과 잰걸음

Է:2022-07-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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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강화 도로 건설 등 7개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1362억원 확보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통과 등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건의한 사업은 영종~강화 도로 건설 150억원,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제물포 도시재생 및 디지털 인력양성·실증) 107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642억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3억원 등 총 4건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문서를 건네고 있다. 인천시 제공

영종~강화 도로 건설은 도서·접경지역 주민 접근성 개선과 남북협력을 위해 영종에서 강화를 연결하는 14.6㎞(총사업비 4764억원)의 도로건설 사업이다.

시는 1단계 구간의 2025년도 적기 준공을 위해 내년도 국비 150억원 반영과 2단계 구간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사전절차 지원을 요청했다.

제물포 도시재생 및 디지털 인력양성·실증 사업은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제물포역 일원에 소프트웨어 앵커시설 신축과 디지털 거점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물포 지역을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구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지정과 더불어 내년도 국비 107억원 반영이 필요하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은 캠프마켓을 공원, 도로 등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반환공여구역 지가상승 및 공원 면적 증가와 주변지역 지원을 위해 국비 642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인천은 신종 감염병 해외 유입 위험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만큼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지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국비 지원 외에도 문학IC~공단고가교~서인천IC 지하도로 건설, 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 GCF 콤플렉스 조성 등 총 3건의 사업에 대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통과와 국가 상위계획 반영 등을 서면으로 요청했다.

유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민선 8기 주요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전략적 공조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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