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를 6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광동은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KT에 2대 1로 이겼다. 4승4패(-3)가 돼 KT(3승5패 –3)의 6위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KT는 7위로 내려갔다.
지난 프레딧 브리온전에 이어 또 한 번 선수단의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승리를 거둔 광동이다. 이날은 ‘모함’ 정재훈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인’ 김기인, ‘엘림’ 최엘림과 함께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렀다.
광동은 ‘페이트’ 유수혁(탈리야) 특유의 냉정한 플레이를 활용해 첫 세트를 따냈다. 드래곤 전투에서 연전연승한 게 주효했다. 28분경 드래곤 앞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광동은 제리·유미 조합을 KT에 내줬다가 2세트를 허망하게 패배했다. 그러나 3세트에 다시금 세나·세라핀 조합을 꺼내 들어 값진 매치승을 거뒀다. ‘엘림’ 최엘림(리 신)과 유수혁(리산드라)의 콤비 플레이로 미드·정글 주도권을 쥔 이들은 협곡 곳곳에서 킬을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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