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7개국에 203명의 학생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 해외 파견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며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도 단연 최대 수준이다.
계명문화대는 전날 동산홀에서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2022년 해외프로그램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27일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중 해외로 파견되는 학생은 파란사다리 사업 128명, 글로벌현장학습 30명, K-Move스쿨 사업 20명, 해외현지연수 사업 25명 등 203명이다. 1인당 최대 1140만원(평균 약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미국으로 파견되는 호텔항공외식관광학과 최원준(25) 학생은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지원을 받고 걱정 없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해외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어학연수를 겸한 해외대학 직업교육 체험, 문화탐방, 해외 현지 우수 산업체 직업체험,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실무능력을 기르게 된다. 대학은 해외 우수 산업체와 취업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계명문화대가 파란사다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프로그램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연수 및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사업 선정에 이어 4년 연속 선정,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최다인원 선정, K-Move스쿨 사업 8년 연속 선정 등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