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지역 주민 등을 초청해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행사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 지역 소상공인, 용산에 있는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400여명과 만났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용산공원 시범 개방 행사 마지막 날에 맞춰 열린 것이다. 아울러 용산 청사 2층 대통령 주 집무실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실의 출발을 기념하고 인근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대통령실 이전 후 지역 주민을 초청하는 첫 번째 행사로 대통령 공약 사항인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그림을 관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 부스를 둘러봤다.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과 초청 주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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