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탄 요트가 침수 발생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7분쯤 서귀포시 범섬 북동쪽 약 0.7㎞ 해상에서 요트 A호(4.97t·승선원 2명)에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후 7시27분쯤 현장에 도착해 A호 기관실에 물이 차있는 것을 확인하고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 배수 작업에 나서는 한편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A호를 강정포구까지 예인했다.
해경은 A호에 있던 로프가 프로펠러에 걸리면서 프로펠러축 일부가 손상되면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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