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코딩교육협동조합은 28일~29일 1박2일 동안 백십자사 장봉혜림원 이용자들에게 3D Pen메이커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장애인들의 디지털격차는 더욱 심해졌다.
소프트웨어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들로 이루어진 누구나코딩교육협동조합은 디지털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장봉혜림원 이용자들은 누구나코딩교육협동조합 강사들과 혜림원 직원들의 1:1 매칭 교육으로 안전하고 흥미롭게 3D Pen메이커 교육에 참여했다.
3D Pen으로 마스크걸이,열쇠고리,파티안경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작품들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소장했다.
장봉혜림원 이용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프로그램의 단절기에 마침표를 찍듯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봉혜림원 임종학 원장은 “2년간의 코로나 공백기가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D Pen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외부 봉사자들이 다시 혜림원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구나코딩교육협동조합 강사들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 많이 걱정이 됐지만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감동을 받았고 보람을 느낀 값진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장봉혜림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누구나코딩교육협동조합은 앞으로 장애인과의 공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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