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장난감 모형 총 등으로 행인과 경찰관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46)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45분쯤 대구 동구 입석동 길거리에서 약 1ｍ 길이 흉기, 서바이벌 등에 사용되는 모형 소총 등으로 행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설득에도 흉기 등을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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