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안내 ‘1533-0100/3300’…다른 건 사기입니다

Է:2022-05-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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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심의 기간 중 피싱 범죄 증가
번호, 공식 사이트 확인 등 각별한 주의 필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 피싱 문자. 중소기업벤처부 제공

2차 추가경정 예산이 국회에서 심의되는 것을 틈타 소상공인을 울리는 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손실보전금 등 정책지원을 사칭한 사기 문자·전화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싱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한 피싱 문자는 “금년도 추경을 통한 손실보상 지원 안내 공고”로 시작해, 정부 안내인 것처럼 소상공인을 속이고 있다. 이어 “귀하께서는 ‘정책지원 매출 감소별 손실보상 지원금 및 손실보전금’ 지급 확정 대상자로 선정되어 마감 전 재안내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적어 의심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 당국이 발송한 문자가 아니다. 현재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손실보전금 등은 2차 추경안에 포함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황이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추경안 통과 이후 별도 누리집을 개설하고 신청·접수 사항을 공고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피싱 범죄 주의를 안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캡처

송신 번호를 제대로 확인하면 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522-0100’, 손실보상제도 ‘1533-3300’ 외의 번호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국외번호 등 피싱, 사기 문자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또 긴급생활안전자금, 고용자금 융자지원 등을 안내하는 문자, 전화가 걸려온 후 개인정보를 묻는다면 피싱범죄를 의심하고 정부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사기 문자·전화에 유의하도록 지속해서 안내해 범죄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사기 문자·전화에 대해서는 이용 중지 조치하는 동시에 발송업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찬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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