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12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후보는 교통·일자리·복지 등을 강조한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영역 공약을 발표하며,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과 지향점을 설명하는 등 의정부가 중심이 되는 경기북도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동근 후보는 “동서남북 어디든 쉽고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철도망 확장, 버스 증차 및 신규노선 추가와 도로 확장사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부 공약으로 ▲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적극 추진 ▲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지하철 7호선 자금역 신설 추진 ▲GTX-C노선 조기 착공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재개통 및 교외선 가능역 신설 추진 ▲신곡~장암역 연결 버스 증차 등을 발표했다.
이어 김동근 후보는 “이제 더 이상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의정부를 떠나지 않도록 청년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겠다”며 “첨단산업 유치 및 고유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일자리가 풍부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고산동 캠프 스탠리 IT대기업 유치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자금동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용현테크노밸리 업그레이드 조성 ▲가능동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추가 지급 ▲민락지구·동오마을 상권활성화사업 확대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동근 후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이 높은 ‘복지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사회복지 정책간담회를 통해 제언받은 복지정책 3대 의제와 6대 핵심공약을 임기 내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후보는 세부 공약으로 ▲사회복지관 건립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장애인 이동권·건강권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독립 운동 ▲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경로당 조리 도우미 지원 등을 발표했다.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하는 등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하며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근 후보는 5월 14일 오후 4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