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산단 입주 기업에 대한 공업용수 공급이 현행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일 광양경제청 상황실에서 송상락 광양경제청장과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율촌1산단 정·배수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종보고회는 산업부에서 지난 2월 14일 발표한 ▲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신규 유치 ▲지역 연구소 연계 등을 통한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 등 광양경제청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광양경제청(GFEZ) 산단 용수량 재산정과 현대화 계획이 설명됐다. 이어 관련 전문가와의 논의·의견 수렴을 거쳐 현대화사업 규모를 파악했다.
또 광양경제청 핵심 전략사업의 선도적 지원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2040 수도정비기본계획'에 GFEZ 산단 원수 확보를 사전 협의하고 해수담수화·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용수공급 다원화 사례를 검토해 시행방안을 이번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제시했다.
이날 용역을 통해 GFEZ 율촌1산단 정·배수장의 용수 공급 배수관로가 단선이고, 여과지와 응집 침전지 등이 노후화되는 등 시설 안정화와 같은 현대화 필요성이 부각됐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율촌1 정배수장 현대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기존 입주기업 용수공급을 원활히 하고, 핵심 전략사업 유치 지원으로 광양만권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조기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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