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한옥클러스터’ 첫발…대표 한옥산업도시 꿈꾼다

Է:2022-04-28 15:13
:2022-04-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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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베트남 쾨논시에서 열린 한옥정자 '형제정' 준공식에서 전북대 김동원 총장과 현지 관계자들이 현판에 걸린 줄을 잡아 당기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 고창군이 대한민국 대표 한옥산업도시를 꿈꾸며 국내 최초 ‘한옥클러스터’ 조성에 첫발을 내딛었다.

고창군은 최근 전북대‧한옥전문기업들과 ‘한옥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옥산업의 산·학·관 원스톱 지원체계를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창군과 전북대학교한옥인력양성사업단, 한옥연, 바움건설, ZIN 등은 앞으로 기존 한옥 관광산업에 인력양성, 관련기업 유치,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한옥클러스트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 체험장 등을 운영하고 한옥기업은 생산과 전시판매를, 군은 기업유치와 행정지원을 각각 맡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한옥건축이 대표적 노동집약 사업으로 앞으로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목재와 황토벽돌 등 자재 생산업체 육성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은 읍성과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한옥민속마을을 만들고 있다. 한류스타 비와 공유가 머물고 간 한옥호텔은 6개월치 예약이 동날 만큼 인기를 끌고 있고, 바로 옆 동리정사를 재현한 판소리체험관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민속놀이체험장과 한옥게스트하우스 등도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대도 고창캠퍼스에 한옥학과 정규화와 한옥에코뮤지엄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는 한옥연과 협업해 알제리, 베트남 등에 한옥 수출을 성사시켰다. 지난 26일에는 베트남 퀴논시에서 수출 한옥 건축물 준공식을 가졌다.

고창=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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