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효 슛 3개로 3골을 넣었다. 간결한 마무리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52)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베스트 11’ 중 하나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선정하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공개된 리그 32라운드 ‘금주의 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대 0으로 격파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3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15~17골을 모두 쓸어 담았다. 리그 17골은 지난 시즌 달성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 모하메드 살라(20골·리버풀)에 이어 단독 2위에 있다.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금주의 팀’에서 티모 베르너, 메이슨 마운트(이상 첼시)가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로 뽑혔다. 미드필더는 에녹 음웨푸(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키어넌 듀스버리 홀(레스터시티),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로 구성됐다.
마르코스 알론소, 루벤 로프터스 치크(이상 첼시),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는 수비 포백라인에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같은 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6대 0으로 격파한 첼시 선수들이 상당수 배치됐다. 금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사령탑은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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