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2명의 신규 청년 활동가와 함께 ‘제3기 대학로 활동가 학교 수료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대학로 활동가 학교는 신규 청년 활동가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학로 공동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말하는대로’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4명의 대학생과 청년이 참여해 22명이 수료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청년활동가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기존 활동가가 주도하여 전 과정을 진행했다. 자기 PR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청년들의 특성을 반영해 ▲퍼스널 컬러 및 성격 진단, ▲퍼스널 브랜딩, ▲숨겨진 내 부캐 찾기 등 청년 개인에 대한 탐구에 집중했다.
지난 5일 순천웃장에서 가진 수료식에서는 그간 과정에 대한 결과물을 ‘우리 팀을 사세요’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표현력으로 장점과 연봉을 제시하며 각 팀만의 색깔을 선보였다.
한 수료생은 “대학로 활동가 학교에 2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매해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고, 특히 올해는 퍼스널 컬러, MBTI 등 자신을 알고 나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경만 순천시 자치혁신과장은 “앞으로도 청년활동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순천 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대학로 할로윈 축제’ ‘고고장’ 등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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