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특별사면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24일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1일 “내일 오전 진료를 마치면 퇴원일이 결정될 것 같다. 아마도 24∼26일 중이 될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곧바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사저에 대한 전입신고를 마쳤고, 입주 준비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하며 대국민 공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나 새 정부와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이 대구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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