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래교육연대(이하 인교연)는 21일 오전 11시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이배영 예비 후보와 최계운 예비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따라 최계운 단일후보 추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단일후보 추대 수락 연설에서 “저는 최종서약서를 제출한 이배영 예비후보와 아주 진지하게 인천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며 “마침내 이배영 예비후보께서 통 큰 결단으로 여론조사 없이 후보자를 단일화하는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최계운 단일후보는 “인천 교육을 과감히 바꾸라는 역사적 소명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확고한 개혁 의지를 약속한다”며 “인천 교육을 개혁하고자 하는 데 뜻을 모은 동지들과 지혜와 힘을 모아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단일후보는 이배영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에게 선거 대책 위원장을 요청했으며, 이 교수는 이 제안을 수용했다.
최 단일후보는 “인천시교육청 교장공모제 문제 유출 사건 같은 도교육감과 전교조의 부도덕성, 학력 수준의 하향 평준화, 지역 간 교육격차 등 해결할 현안이 많다”며 “미래를 대비하는 창조적 인재 육성,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복합센터의 설립과 운영, 섬기는 리더십을 통한 교육 행정 등을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는 최종단일화에도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박승란, 이대형, 허훈 예비후보 등을 모두 만나 진실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100% 여론조사, 토론회 1회 이상 실시 등의 내용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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