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33만470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3만4708명 늘어 누적 937만36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8만1454명)보다 4만6746명 줄어든 수치다.
보통 일요일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토요일보다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35만183명)과 비교해도 1만5475명 적다. 전날도 일주일 전인 12일(38만3655명)보다 2201명 적은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7명으로 직전일(319명)보다 8명 많다. 327명은 지난 17일(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사망자 수다.
누적 사망자는 1만2428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33명으로 전날(1049명)보다 16명 적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6%(2823개 중 1908개 사용)로 전날(65.9%)보다 1.7% 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70.6%(5294개 중 3739개 사용)다.
재택치료자는 총 214만6951명으로 전날(208만5361명)보다 6만1590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3만4686명, 해외유입 22명이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만8480명, 서울 6만5870명, 경남 2만4336명, 부산 1만9543명, 인천 1만9145명, 대구 1만3612명, 경북 1만2990명, 충남 1만2645명, 대전 1만1485명, 충북 1만1272명, 전남 1만898명, 광주 1만31명, 전북 9685명, 강원 9197명, 울산 7321명, 제주 6228명, 세종 195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27만6347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5만8206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1%(누적 3237만305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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