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15승3패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젠지는 15승3패(+18), 2위로 정규 리그를 완주했다.
KT는 7승11패(-3)로 정규 리그를 마쳤다. 순위는 5위에서 두 계단 내려간 7위가 됐다. 5~6위 경쟁자인 프레딧 브리온, 광동 프릭스(이상 7승10패 –5)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KT의 플레이오프 진출 결과가 정해질 전망이다. 프레딧은 담원 기아, 광동은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만을 남겨놨다.
젠지는 ‘도란’ 최현준(그레이브즈)에게 자원을 투자하는 탑 게임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들은 18분과 19분, 연이은 교전에서 감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가 상대에게 대량의 킬을 내줬다, 그러나 상대가 사냥하던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하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금 주도권을 가져왔다. 31분 만에 게임을 끝내는 데 성공했다.
KT가 ‘라스칼’ 김광희(트린다미어)의 하드 캐리로 한 세트 따라붙었다. 김광희는 최현준(사이온)을 라인전에서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협곡의 전령을 혼자 사냥하고, 젠지 탑 포탑을 빠르게 철거해나갔다. 기세등등해진 KT는 20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젠지를 호출해낸 뒤 4킬을 가져갔다. 그대로 넥서스까지 돌진해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호흡을 가다듬은 젠지가 코르키·이즈리얼 중심의 포킹 조합으로 다시금 승점을 따냈다. 팽팽하던 게임이 21분경부터 요동치기 시작했다. 무난히 성장한 ‘쵸비’ 정지훈(코르키)이 정교한 포킹 공격으로 상대 3인을 제압했다. 젠지는 27분경 상대의 이니시에이팅을 받아쳐 역으로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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