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가 단일 시즌 최다 POG 포인트 기록을 경신한 소감을 밝혔다.
담원 기아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DRX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11승6패(+14)가 돼 DRX(11승6패 +5)로부터 3위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김건부는 단일 시즌 최다 POG 포인트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이날 전까지 기존 기록(1400점)과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DRX 상대로 1·2세트 모두 POG로 선정돼 한 시즌에만 POG 포인트 1600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건부는 “이런 기록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프로 선수로서 기쁜 일”이라면서 “잘해준 팀원들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1세트는 ‘버돌’ (노)태윤이가 더 잘했다고 생각해 내가 POG로 선정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건부는 기록을, 팀은 실리를 챙겼다. 이제 담원 기아는 오는 19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인 프레딧 브리온전을 이기면 3위 완주를 확정 짓는다. 김건부는 “브리온전을 통해 좋은 경험치를 쌓았으면 좋겠다. 치열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김건부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땐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근 솔로 랭크에서 연습했던 아크샨 정글에 대해서는 “못 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아크샨으로) 1레벨에 ‘영웅의 비상(E)’을 배우고 정글링을 하는 영상을 본 게 연구의 계기였다”면서 “막상 연습해보니 그렇게 해도 정글링이 너무 느리더라”라며 프로 대회에서 활용하긴 어려우리라 전망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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