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 동작구청에는 주차장을 가운데 두고 2개의 대기줄이 생겼다. 본관에는 대통령을 뽑기 위해 노량진제2동 제4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섰고, 건너편의 동작구청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줄을 섰다.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며 대기하는 시민들과 신분증을 챙기며 투표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대비됐다.
동작구청 입구에는 선별진료소와 투표소 안내 현수막이 위아래로 동시에 걸렸다.
공휴일인 이유로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한 해당 선별검사소는 종료 시각이 다가오자 점점 줄이 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만2446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521만2118명으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779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국민(2021년 12월 기준 5131만7389명)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를 경험한 수치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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