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딧 브리온이 우직한 뒷심을 발휘해 3연승에 성공했다.
프레딧은 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농심 레드포스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농심까지 꺾은 이들은 6승8패(-3)가 됐다. 광동 프릭스(6승8패 –4)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했다. 1, 2세트 모두 40분 넘게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프레딧이 게임 초반 바텀에서 극심한 손해를 봤음에도 첫 세트를 따냈다. 내셔 남작이 등장할 때마다 킬을 내주고 버프를 챙기는 전략으로 재미를 봤다. 이들은 43분경 ‘라바’ 김태훈(라이즈)의 영리한 백도어 공격으로 게임을 매듭지었다.
농심이 제이스·라이즈를 기용해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농심은 32분경 상대에게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내주며 핀치에 몰리는 듯했으나, 6분 뒤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간발의 차로 버프를 가져가 게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여세를 몰아 내셔 남작까지 사냥한 뒤 탑으로 진격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프레딧이 바텀 듀오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마지막 세트 승점을 따냈다. ‘딜라이트’ 유환중(레오나)의 절묘한 이니시에이팅이 여러 차례 농심의 진형을 무너트렸다. 프레딧이 시종일관 리드해나가던 게임은 38분경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헤나’ 박증환(제리)의 쿼드라 킬과 함께 마무리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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