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배달중개까지…서울핀테크랩 지난해 843명 일자리 만들었다

Է:2022-03-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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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서울핀테크랩’의 입주 기업 85곳이 지난해 84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입주 기업들이 지난해 843명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투자 유치 1043억원, 매출 119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며 지난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스마트 피싱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유니버스도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배달중개 플랫폼 서비스 ‘미식의 시대’가 지난해 52명을 신규 채용할 정도로 성장하는 등 산업 각 분야에서 입주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외관

2018년 서울시가 설립한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에 최대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을 입주 기간 동안 지원받는다. 대기업, 금융회사와 연계한 기업설명회(IR)는 물론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핀테크 위크 런던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 현대해상, 하나은행, 싱가포르 핀테크협회, KB금융그룹, 안랩, 은행법학회, 한화생명보험 등 수많은 국내외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은 1년 단위로 입주 계약을 맺고, 1년마다 연장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입주할 20개사를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가 모집한다. 모집 기준은 투트랙으로 구성됐다. 우선 창업 7년 이내, 1억원 이상 투자유치 실적, 연 매출 1억원 이상, 직원 5인 이상 기업이 모집대상이다. 그러나 2020년 초기 창업 지원을 위해 신설된 조항에 따라 창업 3년 이내, 직원 5인 미만 기업도 별도 모집한다.

서울핀테크랩은 18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입주 절차와 일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기업은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디지털 핀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산업의 필수 기술이자 핵심 경쟁력”이라며 “서울핀테크랩에서 아시아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세계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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