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병력 3분의 1 남아…지금껏 미사일 320발 발사”

Է:2022-02-28 04:43
:2022-0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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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준비된 전투 병력의 3분의 2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이는 러시아가 여전히 우크라이나 외곽에 (우크라이나에 투입할) 병력 3분의 1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전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국경지대에 최소 15만명의 전력을 집중 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 아침까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3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는 대부분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를 맞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시가지 전투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하기로 했다.

그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잇따른 제재 발표에 반발해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해 긴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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