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수는 오는 4월 운영될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강사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문화관광해설사 11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연수로 ‘광주정신이 깃든 현장 이해’ ‘PPT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실제’·‘청소년의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보름 강사(문화중 교사)는 “오는 4월에 시작하는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 정신이 깃든 역사 탐방지(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국립 5·18 민주묘지, 옛 전남도청 등) 11곳 중 학생들이 선택한 곳에서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이승미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장은 “강사 전문성 확보는 학생들이 민주·인권·평화·정의를 지향하는 광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전제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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