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시행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100만 이하 기초지자체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해 스마트도시 체감도를 향상하고자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예정 사업비 40억원 중, 국비 20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확보 및 세부 실시설계를 시행 후 2022년 내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동과 호원동 일원을 아우르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평화로, 중랑천 등 주요 기반 시설과 구도심 상권 지역을 연계해 지역 환경에 특화된 안전 관리 체계 강화 및 공공데이터 활성화, 디지털 상권 이용 환경 마련을 통해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내 중랑천 약 4㎞ 구간에 다목적 AI 스마트 폴 및 스마트 게이트 등을 구축해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정보 체계를 연동하고 홍수 등 재난 위험 상황에 대한 즉각 대응체계 마련 및 정보 서비스 불평등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횡단보도를 조성하고, 의정부역 지하도 상가 및 제일시장 등 구도심 상권에는 디지털 상권 환경을 조성해 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노력해 사업 대상지 내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도심 생태환경과 물리적 인프라, 생활 경제권을 잇는 스마트도시 거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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