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그림’ 트집…日대사, 문 대통령 설 선물 반송

Է:2022-01-22 05:22
:2022-01-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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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임기 마지막 설 명절을 맞아 1만5000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김포의 문배주(또는 꿀)와 매실액(전남 광양), 오미자청(경북 문경), 밤(충남 부여)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돼있으며 코로나19 관련 방역 현장의 의료진 및 백신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와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다양한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청와대 제공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설 선물을 받지 않고 반송했다고 마이니치 신문, 니혼TV,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선물 상자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게 ‘퇴짜’의 이유였다.

니혼TV는 이날 “문 대통령이 이번주 보낸 설날 선물에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 대사관은 선물 수령을 거부하고 한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아이보시 대사가 문 대통령의 설 선물을 거부하고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지지통신에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설 명절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및 현장업무 종사자 등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함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약 1만5000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에는 한국 주재 각국 대사와 일본을 포함한 외국 언론 관계자도 포함됐다고 니혼TV는 전했다.

문 대통령의 올해 설 선물은 김포의 문배주 또는 꿀과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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