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치른 새해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전반에 김진규(부산), 백승호(전북)의 연속골이 터졌고 후반에도 권창훈(김천), 조영욱(서울)이 추가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새해 첫 경기에서도 5-1 대승을 거뒀었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던 김진규와 백승호를 비롯해 대표팀의 주축 자원인 권창훈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조영욱은 이날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2위, 몰도바는 181위로 한국(33위)보다 순위가 낮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파 핵심 전력이 빠진 상황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종예선을 향한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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