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가 3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2일 서울 중구 소재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3·4위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었다.
첫 세트에선 리브 샌박이 이겼다. 이른 시간 탑과 정글에서 발생한 균열이 승부를 갈랐다. 합류전 양상에서 리브 샌박의 탑 라인 챔피언 가렌이 킬을 쓸어 담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리브 샌박은 협곡의 전령을 일찍이 차지하고 드래곤 버프를 독식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20분을 넘기지 않고 끝났다.
다음 세트에서 아프리카가 반격했다. 직전 판과 반대 양상으로, 아프리카가 일방적인 공세를 펴며 15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아프리카가 다음 세트에서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따내며 세트스코어상 역전에 성공했다.
아프리카가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미드에서 첫 킬로 기분 좋게 시작한 이들은 위쪽 정글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크게 앞서갔다. 리브 샌박이 국지전에서 일부 킬을 따라갔지만 아프리카가 불린 체급을 따라잡기엔 부족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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