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가세연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가세연 출연진은 지난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 “가세연이 주장하는 검찰 조사를 8년 전 받은 적도 없다.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공격한 것”이라며 경찰 고소를 예고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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