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는 미래도시체험 테마파크인 ‘루카치키’가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루카치키는 지난 4월 개관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개관을 연기했고 지난 24일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입장객과 콘텐츠를 조정한 베타버전으로 개관했다.
엑스코 지하 1층에 6600㎡ 규모로 조성된 루카치키는 44개 전시체험시설, 96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루카치키는 미래도시와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콘텐츠다. 현대사회의 직업 단면만을 반복하는 기존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미래의 산업이 구현되는 모습과 미래도시의 일상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서라운드를 넘어 360도 음향을 체험할 수 있는 3D 사운드 시스템, VR(가상현실)을 통해 미지의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는 사이버 여행사, 농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수조에서 작물을 키우는 스마트팜, 화성까지 가는 우주왕복선 시승 등이 주요 콘텐츠다. 또 프랑스에서 온 향기 만드는 회사, 이태리 의류 회사,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 등 미래의 가상 기업들도 루카치키에서 만날 수 있다.
루카치키 관계자는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이색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끝없이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이 루카치키의 최대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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