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여수산단 폭발·화재 현장 감식…원인 규명 집중

Է:2021-12-14 13:46
:2021-12-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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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이일산업에서 소방대원들이 폭발 사고 현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이일산업에서는 13일 오후 탱크로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경찰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은 14일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폭발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최초로 폭발이 시작된 지점과 주변 현장 등을 조사해 폭발 원인을 가려낼 방침이다. 또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여 사고 전후 정확한 상황과 폭발 경위를 조사한다.

해당 공장에는 73기의 탱크 형태 저장고가 있었으며 폭발 지점 주변에는 10기가 모여 있었다.

이 중 수소 처리된 중질 나프타(중질 휘발유), 이소 파라핀 등 석유 물질이 저장된 탱크 1기가 폭발하면서 총 4기가 불에 타거나 폭발했다.

폭발과 화재는 전날 오후 1시47분쯤 발생했다.

당시 작업자 7명이 탱크 상부에서 유증기 회수 장치의 나사를 체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4명은 대피했지만, 나머지 3명은 미처 폭발을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작업 현장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와 관리·감독 소홀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도 검토할 방침이다.

작업지시서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용접 등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장 추가 폭발 위험 여부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치는 대로 합동 감식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 업체에서는 2004년 4월에도 제조 원료 탱크가 폭발하는 중대 산업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탱크 내부에서 청소를 하던 직원 2명이 크게 다쳤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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