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만화 창작자를 지원하고 웹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세종 웹툰캠퍼스’가 16일 청년세종센터에 문을 열었다.
캠퍼스 내부에는 개인작가실 12개, 단체작가실 3개, 기업 입주공간 2개, 교육공간은 2개를 갖췄다.
전문 작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초·중등 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한국영상대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웹툰 제작 기초, 기성 작가의 멘토링 등 8개 강좌가 마련됐다. 총 7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캠퍼스가 들어선 청년세종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이 몰려 있어 입주 작가·교육생이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도 교류할 수 있다.
교육과정·입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문화예술과나 세종테크노파크 과학문화콘텐츠진흥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 웹툰캠퍼스가 지역 웹툰 작가들의 꿈이 피어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웹툰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세종시 웹툰 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웹툰캠퍼스 운영기관으로서 콘텐츠산업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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