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도 부모…딸 관저 거주 ‘아빠찬스’ 동의 안해”

Է:2021-11-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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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영민 실장 “사적인 영역”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청와대 관저에 거주 중이라는 점을 놓고 ‘아빠 찬스’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논란을 언급하자 이같이 밝혔다.

유 실장은 “자녀가 부모와 서로 그렇게 한 것이 아빠찬스라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며 “(다혜씨가) 거기 살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대통령도 대통령 이전에 부모일 수 있다”며 “대통령 가족에 대한 알권리는 인정하지만 사적인 영역, 보호받아야 할 영역에 대해서는 존중해 달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또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생각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사실이 어떻든 법령 위반은 아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다혜씨가 지난해 말 입국해 1년 가까이 자녀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 거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보도의 진위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법령 위반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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