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연초중학교(교장 이현주)는 9일 인천지역 발전 5사 및 한전 연합 ESG경영 사회공헌활동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줄 ‘발전소 주변지역 학교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발전 4사 및 한전 연합의 후원으로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청라지역의 초·중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 서구지역에 위치한 포스코에너지 발전사업본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발전 4사가 후원했다. 여기에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힘을 보탰다.
학교숲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스트로브잣나무와 자작나무, 목련나무, 관목 등 280그루가 식재됐다. 학교숲이 조성되면 학교 내 연간 탄소흡수량 41㎏, 미세먼지 10㎏의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주 교장은 “유·초·중학교를 서로 잇는 학교숲을 ‘경연이음숲’이라고 이름지었다. 나아가 학생들의 건강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을 이어주는 숲이 되어 각종 음악회, 영화 상영 등으로 마을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코스마트스쿨인 우리학교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발전사 대표들은 “학교 내 친환경 숲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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