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두 주자의 격차는 오차범위(±2.2% 포인트) 내로 접전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2043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선호도는 28.0%, 이 지사는 27.6%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 대비 3.8% 포인트 올라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이 지사는 0.6% 포인트 상승해 이전 최고치(27.0%)를 경신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4.9%로 3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3%로 4위를 기록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0%, 이 지사가 38.3%로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3.0%, 이 전 대표 30.8%로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로만 놓고 본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3.4%, 이 전 대표가 31.0%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62.5%, 이 전 대표 29.6%로 격차가 벌어졌다.
보수 야권 후보 중에서는 윤 전 총장이 31.3%, 홍 의원이 27.8%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윤 전 총장을 적합하다고 본 비율이 54.8%, 홍 의원은 28.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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