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와 국제교육개발NGO 온해피(회장 배인식)는 11일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콘퍼런스(이하 ICLC) 기간 참가하는 국내외 참석자들에게 통역 및 안내 분야에서 활약해줄 자원봉사단 온라인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발대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00%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1부 발대식에서는 연수구청장의 축사와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단 대표 선서 및 ICLC 소개 그리고 봉사단의 각오와 포부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2부 교육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의미 및 자세도 함께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제5차 ICLC 통역 및 전문자원봉사단은 만 18세 이상 청년으로 총 136명으로 구성됐다.
행사기간 ICLC 개최지인 송도 컨벤시아를 주무대로 삼아 대한민국과 연수구를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및 일본어 등 모두 외국어 가능한 청년들로 구성돼 단순히 통역과 안내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연수구를 홍보하는 홍보도우미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5차 ICLC는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183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와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평생학습 국제행사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는 대륙별 순회 방식으로 개최돼 한동안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기 어려운 국제행사인만큼 자원봉사단으로서 긍지와 사명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번 ICLC 국제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 청년 인재로 자리 매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인식 온해피 회장은 “과거 유네스코가 한국 교육 발전을 위해 10만 달러를 인쇄공장 건립에 지원한 이후 한국은 빠르게 교육 선진국을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교육적으로 전 세계 모델이 됐다”며 “ICLC 국제행사의 자원봉사단은 높은 교육 혜택을 받은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재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온해피는 2017년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교육개발NGO다.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교육지원과 더불어 보건의료지원사업과 긴급구호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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