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경제 ‘원팀’ 선언…한 걸음 더 나간 메가시티

Է:2021-08-29 14:29
ϱ
ũ

부산·울산·경남이 경제공동체를 구축해 각 지역이 보유한 경제 자원을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 에너지 산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각 시·도가 따로 조사하고 추진하던 대기 질 개선 노력의 한계 등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들 3개 시·도는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경제공동체 ‘원팀’(One Team) 결의문을 선언했다. 결의문에는 ‘다양한 자원 공유·확대’ ‘미래 신산업 공동 발굴·육성’ ‘경제공동체 구축’ ‘메가시티 비전 강화를 위해 부·울·경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포럼은 ‘넥스트 노멀!(NEXT NORMAL) 부·울·경 메가시티!’란 주제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울·경 시·도지사를 비롯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영상을 통해 축사했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 오픈 토크에 앞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기조 강연과 니사카 요시노부 간사이광역연합장(현 와카야마현지사) 영상인터뷰가 진행됐으며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지역기업인이 참석한 경제좌담회가 열렸다. 포럼 참석자들도 부·울·경 지역의 경제 공동화를 막고,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부·울·경 메가시티 인식에 관한 자문조사법(앙케트) 결과에 대한 논의와 그동안 거둔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지방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존 중앙집권형 국가균형발전 정책 결정과 예산 배분 구조에서 지방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전환을 끌어낼 것”이라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국가균형발전 중심의 국가경영 담론이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활발히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메가시티의 핵심은 경제공동체 형성이고, 기업과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기업과 시·도민 공감을 기반으로 메가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그 첫 관문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지난달 개소해 내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