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7∼25일 논산 훈련소에서 누적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한 인원이다.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이달 10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해제돼 야외훈련에 투입됐다.
통상 신병들은 입소 직후 곧바로 훈련에 투입되지 않고 약 열흘간 두 차례 PCR검사 및 예방적 관찰을 위한 동일집단 격리를 한다.
그런데 지난 16일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처음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이튿날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같은 생활관 훈련병에 대해 PCR검사를 진행했고, 16명 중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1명이 확진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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