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80대 노인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강원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원주시 평원동 무인주차장에서 A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 주변에서 인화성 액체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용기와 일회용 라이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 당일 오전 8시쯤 주차장 주변 CCTV에 A씨가 주차장으로 걸어 들어오고 나서 연기가 나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며 “다만 발견 지점은 CCTV 사각지대”라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차장 인근 CCTV 분석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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