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안승남 구리시장이 온라인 경축사를 통해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축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부득이하게 구리시 공식 유튜브인 ‘해피GTV’에 온라인 영상으로 대신했다.
안 시장은 먼저 ‘2021 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으로 발간한 ‘잠들지 않는 이야기 3편’에 가슴에 묻어뒀던 사연들을 생생하게 증언해 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증손자이신 김령필 님과, 3·1 독립 만세 운동 당시 구리 지역 만세 운동을 주도한 의병이자 독립운동가인 이강덕 선생의 손자 이수응 님께 감사를 표했다.
안 시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올해에는 꼭 성대하게 모시고 싶었으나 끝내 그 약속마저 지켜드리지 못해 너무나 송구하다”며 “비록 예전처럼 많은 분과 한 자리에서 경축의 기쁨을 함께 나누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몸속에는 여전히 시대와 세대를 넘어 뜨거운 애국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시장은 “76년 전 일본의 식민국가였던 우리는 76년 후 지금 국가경쟁력, 신용등급,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 제조업 경쟁력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일본을 앞서고 있는 등 강한 반전의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역사적 물결 위에 서 있다”며 “태극기 도시 구리시가 하나 되면, 대한민국도 하나가 될 수 있다. 새로운 미래도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에 함께 동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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