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6~8일까지 가진 ‘모두애(愛)티켓 나눔 운동’ 1차 영화 관람에 총 546명의 시민이 동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모두가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순천형 권분운동 ‘모두애(愛)티켓 나눔 운동’을 추진해왔다.
많은 시민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영화 ‘학교가는 길’관람을 나누기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영화티켓 기부 행사를 가져 35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
이어 7월 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신청을 접수, 6일부터 8일까지 CGV순천점에서 총 546명의 시민에게 무료로 영화 ‘학교가는 길’관람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영화 관람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및 문화건강센터 평생학습관 장애인 교육 강사들까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동참했다.
시는 2차 시민 영화 관람 행사를 오는 27~29일까지 CGV순천점 및 CGV순천신대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2차 영화 관람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은 10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 또는 순천시 자치혁신과, 소속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경만 순천시 자치혁신과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모집된 기부금이 소진될 때까지 영화 상영 계속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이 영화 관람에 동참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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