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한 달 넘게 진행한 ‘우리대구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6월 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됐다. 보건과 방역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기침체로 고통 받는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금 기간에 7914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14억원을 모았다.
성금은 아동·청소년 교육 및 돌봄,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재난 취약계층 지원과 비대면 사회서비스 강화, 취약계층 디지털 역량강화, 코로나 블루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증진 등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도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소중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복지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